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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팔레트

기록하는 것이란

시간도 없는데 언제 기록해

어디에? 그리고 어떻게 뭐를 얼마나? 어우 귀찮아😒
빨리 할 거 하자

 

온라인을 둘러보면 자신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러 근거를 대면서 기록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래서 직장을 다닐 무렵 나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자기계발, 커리어, 약속 등에 쓰이는 시간들은 항상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생각하였지만 기록하는 시간은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를 성장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글을 쓰는 일이 적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쓰여서 더욱 그랬다.

 

그래서 기록과 나는 서서히 멀어졌고 시간이 흐르면서 직장인 4년차, 29살이 되었다. 

 

내가 어떤 길로 가고 있었지?

 

직장인 4년차가 되기까지 많은 프로젝트와 업무를 진행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 이제 업무가 몸에 익으면서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열정 만수르 성격에 직무도 성향에 적합해서 비교적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왔기에 내가 달려온 길을 돌아보았다.

 

군데 군데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 산출물들은 보이는데 각 프로젝트들 간 연결이 되어있지 않았다.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생각하였던 많은 고민들과 시행착오들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고 결과만 남아있었다.

 

시작점에서 목표점까지 직선을 그리면서 달려가고 싶었던 나는 선이 아닌 점을 찍으면서 달려오고 있었다. 그래서 흔들리기까지 했다. 지금 이 방향이 목표점으로 가는 길이 맞나?

 

기록하는 것

 

지금까지 살아온 데이터로 보아 내가 겪고 있는 경험은 많은 인생 선배들이 겪었었다. 그렇게 여러 블로그 글과 책을 읽은 결과 내가 잊고 살고 있던 기록하는 것이 문제 해결 방법으로 보였다.

 

기록하는 시간은 그저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일이 아닌 삶과 커리어에 있어서 작은 사건부터 큰 사건들까지 연결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기록하는 것은 많은 장점들이 있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이 1개의 역할만으로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